[은중과 상연 리뷰] 4편 - 4화 이후 20대, 30대, 그리고 40대. '마지막화'까지
5화 이후, 감정은 더 얽히고 인생은 더 멀어진다4화까지는 은중과 상연, 그리고 김상학의 관계가 어쩌면 조금은 순수한 마음의 오해와 질투처럼 보였습니다.하지만 5화부터는 ‘삼각관계’라는 말로는 설명되지 않는 감정의 충돌이 본격화됩니다. 상학은 상연에게 단순한 이성적 감정이 아닌, 동생처럼 걱정하고 아껴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은중은 그런 상학과 가까워지는 상연에게 묘한 위협감을 느끼죠. 그런 감정은 말로 설명되지 않지만, 결국 친밀감이 사랑처럼 보이는 순간,관계는 뒤엉킵니다.운명의 장난처럼, 30대에 다시 얽히는 세 사람시간이 흐르고 셋은 영화 산업에서 각자의 역할로 다시 만나게 됩니다.은중은 PD,상연은 외부에서 투입된 ‘낙하산 PD’,상학은 촬영감독.10년 전, 엇갈린 채 끝났던 감정의 삼각형은 ..
2025.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