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즈데이 시즌2] 공식 팟캐스트 Woecast EP2. 요약 / 에비 템플턴(애그니스), 콜린 애트우드(의상 디자이너), 스티브 부세미(교장)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웬즈데이(Wednesday)> 시즌 2의 공식 팟캐스트 Woecast 두번째 에피소드는 특히 새로운 캐릭터 ‘애그니스’를 연기한 에비 템플턴, 시리즈의 시각적 완성도를 책임지는 의상 디자이너 콜린 애트우드,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명배우 스티브 부세미까지 출연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각 인터뷰 내용을 중심으로 <웬즈데이 시즌 2> 제작진과 배우들이 말하는 진짜 이야기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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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즈데이> 애그니스 = 에비템플턴 인스타그램

1. 에비 템플턴 – “애그니스는 나의 분신 같은 존재”

‘애그니스’ 역으로 <웬즈데이 시즌 2>에 첫 등장한 에비 템플턴(Evie Templeton) 은 이번 팟캐스트에서 자신이 어떻게 이 캐릭터와 연결되었는지, 그리고 연기를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에비는 역할 준비를 위해 고전 심리 스릴러 영화들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두 작품이 그녀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 🎬 <베이비 제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What Ever Happened to Baby Jane?)
  → “캐릭터의 강박적이고 감정에 얽매인 면모에서 애그니스의 실마리를 찾았다.”
• 🎬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 “사회 속에서 비정상이라 여겨지는 인물이 실제로는 얼마나 섬세한지를 보여주는 영화였다.”

또한 에비는 자신이 오래전부터 팀 버튼 감독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밝히며, <가위손>, <비틀쥬스>, <빅 피쉬> 등을 언급하며 감독의 미학이 자신의 연기 스타일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버튼 감독은 배우가 캐릭터를 찾아가는 여정을 존중해줘요. 그 자유 덕분에 애그니스는 제 안에서 태어날 수 있었죠.

팀버튼 감독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 줄거리 및 후기. ‘비틀쥬스'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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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즈데이> 의상 디자이너 '콜린 애트우드' = 넷플릭스 Woecast 중에서

2. 콜린 애트우드 – “18세기 베네치아 무도회를 되살리다”

<웬즈데이> 시리즈의 독특한 미장센을 완성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인물, 바로 콜린 애트우드(Colleen Atwood).
그녀는 오스카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세계적인 의상 디자이너로, 팀 버튼과의 오랜 협업 관계로도 유명하죠. 이번 팟캐스트에서 콜린은 시즌 2의 핵심 장면 중 하나인 ‘무도회’ 시퀀스의 의상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이 장면을 위해 18세기 베네치아의 고풍스럽고 미스터리한 가면무도회 분위기를 참고했다고 밝혔습니다.

• 웬즈데이: 블랙 레이스와 깃털, 고전적인 대칭의 실루엣
• 이니드: 생동감 있는 파스텔 톤과 실버 액세서리로 밝은 분위기 강조
• 모르티시아: 고전적인 고딕 실루엣의 절정
• 애그니스: 모호한 분위기의 회색빛과 장식 없는 구조적 의상

의상은 인물의 감정과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도구예요.
웬즈데이의 드레스는 단순한 ‘옷’이 아니라 감정 그 자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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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즈데이> 교장선생님 역 '스티브 부세미' = 넷플릭스 Woecast 중에서

3. 스티브 부세미 – “어릴 적 꿈꿨던 세계로 돌아온 기분이었어요”

이번 시즌에 합류한 또 한 명의 빛나는 배우, 스티브 부세미(Steve Buscemi) 도 인터뷰에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과거 팀 버튼과 <빅 피쉬> 에서 함께 작업한 인연이 있었고, 이번 <웬즈데이> 제안을 받았을 때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 설렜다”고 말합니다. 무엇보다 스티브는 오래된 애덤스 패밀리의 열성 팬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어릴 적부터 애덤스 패밀리를 좋아했어요. 그래서 첫 촬영 날, 그 세계 속 인물들과 함께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웠죠.”

그는 자신이 연기한 ‘도르트(Dort)’ 캐릭터의 양면성과 모호함, 그리고 “그 안에도 선함이 있을지 모른다”는 여운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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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Woecast 에피소드는 에비 템플턴의 섬세한 감정선, 콜린 애트우드의 촘촘한 비주얼 설계, 그리고 스티브 부세미의 오랜 팬심까지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콘텐츠였습니다. 이들의 진심이 모여 <웬즈데이>라는 세계가 더 깊어졌고, 더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겠죠?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엠마 마이어스의 인터뷰를 볼 수 있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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