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얌전한 뭉치입니다. 방학 혹은 휴가 잘 보내고 계신가요?
휴가 없이 묵묵히 직장을 지키고 계신 분들, 혹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챙기느라 더 바쁘신 부모님들도 많으실 텐데요. 모두에게 응원의 말씀 전하며, 오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오늘은 8월 6일 수요일인데요, 이 특별한(?) 수요일에 딱 맞는 시리즈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웬즈데이(Wednesday)>입니다! 놀랍게도 오늘 시즌2가 공개되었다는 사실! 너무 반가워서 저도 모르게 소리질렀답니다.
시즌2 정주행에 앞서, 시즌1을 복습하고 싶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오늘은 <웬즈데이 시즌1>의 줄거리와 후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럼 바로 줄거리부터 시작해볼게요!

1. <웬즈데이 시즌1> 줄거리 요약
<웬즈데이>는 고딕 감성과 미스터리, 판타지가 조화를 이루는 드라마입니다. 주인공 웬즈데이 아담스는 아담스 패밀리의 딸인데요, 반항적이고 시니컬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그녀는 어느 날 '네버모어 아카데미'라는 괴짜들을 위한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과, 자신이 지닌 예지 능력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돼요. 웬즈데이는 그저 음울하고 독특한 소녀가 아니라, 예리한 관찰력과 뛰어난 두뇌를 지닌 인물이죠. 그녀가 친구들과 관계를 맺고, 점점 변화해가는 모습도 이 작품의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시즌1은 미스터리 추리극의 구조를 기반으로 하되, 청소년 성장 드라마와 로맨스, 판타지 요소까지 적절히 섞여 있어 몰입력이 뛰어납니다.
2. <웬즈데이> 원작과 감독에 대한 정보
이 드라마는 만화가 찰스아담스의 코믹스 <아담스 패밀리>를 원작으로 한 스핀오프 시리즈인데요, 특히 딸 ‘웬즈데이’ 캐릭터에 집중한 이야기예요. 원작 특유의 어두운 유머와 독특한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점이 인상적입니다.
무엇보다 화제가 되었던 건 이 작품의 감독이 바로 팀 버튼이라는 사실! 팀 버튼 감독은 <가위손>, <비틀쥬스>, <유령 신부> 등으로 고딕 감성과 판타지 장르의 대가로 알려져 있죠. 그의 손길이 닿은 <웬즈데이>는 시각적으로도 매우 독창적입니다. 학교의 분위기, 의상, 조명, 카메라 워크까지 모두 팀 버튼 특유의 스타일이 살아 있어서 보는 내내 시각적인 즐거움이 가득해요.
또한 주인공 역을 맡은 제나 오르테가(Jenna Ortega)의 연기력도 큰 호평을 받았죠. 냉정하지만 속은 누구보다 따뜻한 웬즈데이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해내며 이 시리즈의 흥행을 이끌었습니다.
3. 시즌2가 기대되는 이유!
시즌1이 끝난 시점에서 많은 떡밥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시즌2를 기다려온 팬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웬즈데이의 능력이 어디까지 확장될지, 그녀의 인간적인 변화는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 등 궁금한 요소들이 많았거든요. 특히 시즌1의 마지막에는 ‘또 다른 위협’이 암시되며, 시즌2에서 어떤 새로운 사건이 펼쳐질지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또한 시즌2에는 웬즈데이의 인간관계도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룸메이트 ‘이니드’와의 우정, 학교 친구들과의 관계, 그리고 로맨스까지! 여러 감정선이 어떻게 발전할지도 흥미로운 포인트입니다. 참고로 ‘이니드’는 Kpop을 좋아하는 캐릭터라 등장씬에서 kpop이 나오는 장면도 연출되어 한국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이번 시즌은 더 짙은 고딕 분위기와 스릴, 미스터리를 예고하고 있어, ‘팀 버튼 유니버스’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시즌이 될 것 같네요.
해피 앤 호러블 수요일 되세요!
<웬즈데이 시즌1>이 재밌었던 이유는 단연코 매력적인 주인공 덕분입니다. 제나 오르테가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팀 버튼 감독 특유의 으스스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져 정말 몰입감 있게 봤어요. 저처럼 공포 + 미스터리 + 판타지 + 성장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시즌1에서 벅차게(?) 감동받은 장면 웬즈데이 첼로씬 남기며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원곡은 롤링스톤즈의 ‘Paint it black’이며, 1화에서 웬즈데이가 첼로로 연주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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