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에서 스토브리그(stove league)란
야구팬들 사이에서 시즌이 끝나면 자주 들리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스토브리그(stove league)’입니다. 경기가 없는 비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야구 뉴스가 가장 활발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스토브리그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할까요?
1. 스토브리그의 뜻과 어원
스토브리그는 야구 정규 시즌이 종료된 후부터 다음 시즌 개막 전까지의 기간을 의미합니다. 직역하면 ‘난로 옆 리그’라는 뜻인데, 이는 겨울철 난로 옆에 모여 앉아 야구 이야기를 나누던 미국 문화에서 유래했습니다. 실제 경기는 없지만, 선수 이동과 구단 전략에 대한 이야기로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시기라는 점에서 붙은 이름입니다.
2. 스토브리그 기간은 언제일까?
KBO 리그 기준으로 스토브리그는 보통 한국시리즈 종료 이후부터 다음 해 시범경기 전까지를 말합니다. 대략 11월 중순부터 2~3월 초까지로, 약 3~4개월간 이어집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경기 일정은 없지만,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
3. 스토브리그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스토브리그의 핵심은 단연 선수 이동과 팀 재편입니다.
- 자유계약선수(FA) 계약
- 트레이드 성사 여부
- 외국인 선수 재계약 또는 교체
- 신인 드래프트 및 육성 전략
- 감독·코치진 개편
이러한 요소들이 한꺼번에 진행되며, 다음 시즌 팀 전력의 방향성이 결정됩니다. 그래서 “스토브리그를 잘 치른 팀이 시즌을 잘 치른다”는 말도 자주 등장합니다. 그렇다면 2025년~2026년 시즌 KBO 스토브리그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요?
2025년~2026년 시즌 KBO 스토브리그 주요 흐름
KBO는 2026 시즌을 앞두고 FA 승인 선수 30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구단별로는
- KIA 6명
- 삼성·KT·두산 각각 4명
- LG·한화·롯데 3명씩
- SSG·NC·키움 각각 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A등급 FA에는 서진용(SSG/투수), 김태훈(삼성/투수), 최원준(NC/외야수), 강백호(KT/포수), 조상우(KIA/투수), 박찬호(KIA/내야수), 최원준(두산/투수)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포함됐습니다.

아래는 2026년1월4일 기준 현황입니다.
| 전 소속 | 선수명 | 포지션 | 2025연봉 | 계약현황 |
| LG | 김현수 | 외야수 | 5억 | 3년 총액 50억 kt행 |
| 박해민 | 외야수 | 6억 | 4년 총액 65억 LG 잔류 | |
| 한화 | 김범수 | 투수 | 1억 4천 3백만 | - |
| 손아섭 | 외야수 | 5억 | - | |
| 삼성 | 김태훈 | 투수 | 2억 4천만 | 3+1년 총액 20억 삼성 잔류 |
| 이승현 | 투수 | 2억 4천만 | 2년 총액 6억 삼성 잔류 | |
| 강민호 | 포수 | 4억 | 2년 총액 20억 삼성 잔류 | |
| NC | 최원준 | 외야수 | 4억 | 4년 총액 48억 kt행 |
| kt | 강백호 | 포수 | 7억 | 4년 총액 100억 한화행 |
| 장성우 | 포수 | 5억 | - | |
| 황재균 | 내야수 | 5억 | 은퇴 | |
| 롯데 | 김상수 | 투수 | 2억 4천만 | - |
| KIA | 양현종 | 투수 | 5억 | 2+1년 총액 45억 KIA 잔류 |
| 이준영 | 투수 | 1억 7천만 | 3년 총액 12억 KIA 잔류 | |
| 조상우 | 투수 | 4억 | - | |
| 한승택 | 포수 | 6천 5백만 | 4년 총액 10억 kt행 | |
| 박찬호 | 내야수 | 4억 5천만 | 4년 총액 80억 두산행 | |
| 최형우 | 외야수 | 10억 | 2년 총액 26억 삼성행 | |
| 두산 | 이영하 | 투수 | 1억 8천만 | 4년 총액 52억 두산 잔류 |
| 최원준 | 투수 | 2억 2천 5백만 | 4년 총액 38억 두산 잔류 | |
| 조수행 | 외야수 | 2억 | 4년 총액 16억 두산 잔류 |
손아섭, 조상우, 김범수, 장성우, 김상수 총 5인의 선수들의 계약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선수들의 팬 입장에서는 정말 긴장되는 상황일 텐데요, 남은 시간 동안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스토브리그는 단순한 휴식기가 아니라 다음 시즌의 성적을 좌우하는 준비 기간입니다. 팬들 입장에서도 좋아하는 선수의 이적 여부, 라이벌 팀의 전력 보강 소식 등을 통해 시즌 전부터 기대와 긴장감을 느끼게 됩니다. 최근에는 스토브리그를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예능, 다큐멘터리 콘텐츠까지 등장하면서, 야구가 경기 외적인 서사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야구를 조금 더 깊이 즐기고 싶다면, 스토브리그 소식부터 챙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 시간엔 '아시아쿼터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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