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영화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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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여름의 감성 / <남색대문(藍色大門)> 재개봉 소식까지
오늘 소개할 영화는 대만 청춘영화의 정석, (藍色大門, Blue Gate Crossing)입니다.푸릇한 자전거 도로, 반짝이는 햇살, 수줍은 고백. 이 영화는 그 모든 여름의 순간들을 간직한 작품이에요.특히 여름이면 괜히 보고 싶어지는, 그런 영화 중 하나예요. 그럼 먼저 줄거리부터 소개드릴게요!1. 영화 줄거리 요약 대만 청춘영화 은 2002년 개봉했지만, 여름이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작품이에요. 주인공 ‘멍커로우(계륜미)’는 친구인 린유에전을 대신해 수영부 소년 장스하오(진백림)에게 고백을 전하게 됩니다. 거기서 시작된 미묘한 감정의 파장과 정체성에 대한 혼란이 주요한 서사인데요, 사실 멍커로우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대상은 따로 있기 때문이에요. 특별한 사건 없이도, 교실 복도나 자전거 길을 오..
2025.08.01 -
여름 공포영화 추천 <파묘> 줄거리와 상징 해석, 이런 사람에게 딱!
1. 영화 줄거리 소개영화 는 죽은 자의 무덤을 파헤치는 ‘풍수사’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다. 미국 LA에서 무당 화림(김고은)과 조수 봉길(이도현)이 거액의 의뢰를 받고 한국으로 들어오며 시작된다. 의뢰인은 자신들의 집안에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화림은 이 병이 단순한 의학적인 문제가 아니라, 조상의 묘에서 비롯된 저주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 문제의 묘는 오래전부터 집안에 불길한 기운을 몰고 온 것으로 추정된다. 화림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묘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즉 ‘이장’을 제안한다. 이에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팀에 합류한다. 이들은 묘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게 되고, 곧 그 자리가 사람이 묻히면 안 되..
202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