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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영화 <살인자 리포트> – “이 인터뷰를 멈추면, 누군가 반드시 죽는다!”

by 얌전한 뭉치 202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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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5일 곧 개봉하는 심리 스릴러 영화 <살인자 리포트> 소개합니다.

 

기자님께서 인터뷰에 응하면 피해자를 살릴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연쇄살인범이 기자에게 인터뷰를 제안하는,

 

단순하면서도 소름 끼치는 이 한 문장이 영화 <살인자 리포트>의 시작점입니다.

 

치밀하게 계산된 인터뷰를 통해 살인자의 심리,

 

그리고 그와 마주한 기자의 공포와 도덕적 갈등을 그려냅니다.

영화 <살인자 리포트> 스틸컷 조여정 = 소니픽처스


조영준 감독의 상상력, 동물원에서 시작된 스릴러

이 영화는 연출을 맡은 조영준 감독이 동물원에서 우연히 본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감독은 울타리 너머로 호랑이를 바라보는 아이를 보며 상상했다고 합니다.

 

 

“만약 울타리가 없다면? 아이와 호랑이를 같은 공간에 둔다면?”

 

이 상상은 곧 기자와 연쇄살인마를 한 공간에 두는 구조로 이어졌고,
극한의 심리전과 폐쇄 공간의 긴장감을 바탕으로 <살인자 리포트>가 완성되었습니다.


영화 <살인자 리포트> 스틸컷 정성일 = 소니 픽처스

줄거리 – 당신이 지금 인터뷰를 멈춘다면, 또 한 명이 죽습니다

특종에 목마른 위기의 기자 백선주(조여정)는
자신이 11건의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정신과 의사 ‘이영훈’(정성일)에게
충격적인 제안을 받습니다.

“인터뷰에 응하면 피해자를 살릴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결국 선주는 한 호텔 스위트룸에서 인터뷰를 수락하고,
이영훈은 살인의 동기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치료적 살인"이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인터뷰가 계속될수록 선주는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불길한 기운을 느끼지만,
도망치려는 순간, 이영훈은 다시 한 번 말합니다.

“지금 인터뷰를 멈추면, 또 한 명이 죽습니다.”

 

밀폐된 공간, 사라진 울타리, 그리고 끝을 알 수 없는 대화.
이 인터뷰의 끝은 과연 누구의 선택으로 결정될까요?


조여정 × 정성일 – 압도적 심리전의 두 축

배우 조여정은 기자 백선주 역을 맡아, 공포와 윤리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선주는 단순한 피해자가 아닌, 살인자를 대면하고 판단해야 하는 선택의 주체로서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그리고 연쇄살인범 이영훈 역에는 배우 정성일이 캐스팅되어,
차분하지만 기괴한 분위기의 ‘지능형 살인자’를 완성합니다.
그의 대사는 관객에게도 불편함과 질문을 던지며, 전율을 자아냅니다.


✅ 정리 – 스위트룸에서 벌어지는 숨 막히는 인터뷰

📌 영화 <살인자 리포트> 요약 정리:

 

✅ 11명을 죽인 살인범이 기자에게 인터뷰 요청
✅ "인터뷰를 멈추면 누군가 또 죽는다" – 섬뜩한 제안
✅ 감독 조영준, ‘울타리 없는 공간’에서 출발한 상상력
✅ 조여정, 정성일 주연 – 극한의 심리전 펼치는 투톱
✅ 스릴러 + 철학적 질문이 결합된 한국형 심리극
✅ 스위트룸이라는 폐쇄된 공간이 주는 밀도 높은 긴장감
✅ 도덕·진실·욕망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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