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직업 사이에서 고민 중이라면 / 일드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강력 추천!

드라마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pretty proofreader> 포스터 = IMDb

 
이전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도 국내 OTT에서 감상 가능한 재미있는 일본 드라마를 추천해보려 합니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바로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입니다. 제목이 참 길죠? 이런 문장형 제목을 가진 일본 드라마는 오히려 궁금해서 한 번쯤 검색해보게 되는데요, 이 작품도 그런 매력을 가진 드라마였습니다. 이 드라마는 현재 왓챠(WATCHA)와 웨이브(WAVVE)에서 모두 시청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며, 구독 중이신 분들은 바로 감상하실 수 있어요!

내가 진짜 하고 싶었던 일은 이게 아닌데...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지 않나요? 저 역시 이런 고민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이 드라마를 보고 나니 그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던 것 같아요.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 속에서 위로받고, 다시 한번 ‘나의 일’과 ‘꿈’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줄거리부터 함께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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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줄거리

드라마 中 = IMBd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원제: 地味にスゴイ! 校閲ガール・河野悦子)는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일본 드라마입니다. 2016년 일본 니혼TV(NTV)에서 방영된 작품으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요.
주인공 ‘코노 에츠코’는 잡지사의 화려한 패션 잡지 부서에 들어가기를 꿈꾸며 입사하지만, 현실은 전혀 예상치 못한 ‘교열부(교정·교열)’ 부서에 배치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말하자면 오타나 사실관계를 검토하는, 잡지 뒷단의 ‘보이지 않는 일’을 담당하는 부서이죠. 자신이 원하던 길과는 전혀 다른 부서에서 시작된 직장 생활.
하지만 에츠코는 특유의 긍정 에너지와 끈질긴 추진력으로 교열 업무를 하나하나 파헤쳐 가며 점점 자신의 일을 사랑하게 됩니다. 단순한 텍스트 검토를 넘어서, 작가와 출판사 사이를 조율하고,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으며 독자의 신뢰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 안에서 스스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를 유쾌하게 보여주는 드라마예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전혀 무겁지 않고, 오히려 유쾌하게 풀어내는 이 드라마는, 직장인이 꼭 한 번 보면 좋을 ‘작지만 확실한 성장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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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드라마 출연진과 패션 보는 재미까지!

드라마 中 = IMDb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의 주인공은 이시하라 사토미입니다.
이 드라마는 그녀의 매력을 120% 끌어낸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발랄하고도 똑부러지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어요. 그녀가 연기한 ‘코노 에츠코’는 패션 잡지를 사랑하는 ‘패션 덕후’답게, 매 회마다 다른 스타일의 의상을 선보이는데요, 화려하면서도 센스 넘치는 출근룩은 보는 재미까지 더해줍니다. 그리고 또 한 명 반가운 얼굴, 스다 마사키도 출연합니다! 에츠코의 이케맨으로 나오고 소소한 러브라인과 유쾌한 호흡을 만들어주는 역할이에요. 그 외에도 교열부 선배들과 출판사 동료들, 작가들과의 에피소드도 흥미롭고 현실감 있게 그려져 있어서, 현실 직장인의 애환을 은근히 반영한 디테일도 드라마의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패션과 커리어, 연애와 동료애를 균형 있게 담은 이 드라마는 눈과 마음을 동시에 즐겁게 해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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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는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뭘까?’라는 고민을 해본 적 있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입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사회초년생, 원하는 부서에 가지 못한 이직·부서이동 경험자, 혹은 일상에서 자존감이 흔들리는 모든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포인트가 아주 많습니다. 또한 이 드라마는 직업이 단순히 ‘돈벌이’가 아닌 자신의 가치와 연결될 수 있는 경험의 장임을 보여줍니다. 교열이라는 낯선 분야에서 시작해 점점 일을 사랑하게 되는 에츠코의 변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의 일과 꿈을 다시 돌아보게 만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에츠코처럼 패션을 좋아하는 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매회 등장하는 그녀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은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는 요소로, 단순한 오피스룩 이상의 영감을 줍니다.
가볍게 시작했지만 어느새 진지하게 몰입하게 되는 이 드라마,
유쾌하고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날, ‘수수하지만 굉장한’ 드라마 한 편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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