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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빌 게이츠, 한국 방문 & 유퀴즈 출연!

by 얌전한 뭉치 2025.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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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이사장, 유퀴즈에 출연하는 모습 = TVN 유퀴즈

"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철학과 함께한 특별한 만남

빌 게이츠 이사장이 한국을 방문하며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습니다.
세계적인 자선가이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립자인 그는, 이번 방송을 통해 그동안의 자선 활동, 미래 사회에 대한 생각, 그리고 인간적인 면모까지 보여주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자선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게이츠 이사장은 어린 시절부터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일수록 더 큰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는 가르침을 받으며 자랐다고 합니다. 부모님께서도 기부와 봉사를 많이 하셨고, 이런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자선 활동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빈곤층을 위한 혁신에 힘쓰고 싶다.”


2000년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설립

게이츠 부부는 2000년 재단을 설립한 이후, 교육, 보건, 빈곤 퇴치 등 다양한 분야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전 재산의 99%에 해당하는 약 280조 원을 2045년까지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 중입니다. 현재도 HIV, 말라리아, 영양실조 등의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으며, 2045년에는 재단이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그때가 되면 우리가 목표한 바를 달성해 더는 존재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한국과의 협력: 국제백신연구소 지원

빌 게이츠는 한국과의 협력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혁신 역량이 뛰어난 한국과 함께 국제백신연구소를 후원 중이며, 앞으로도 한국과의 협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유퀴즈 MC들과 빌 게이츠 셀피 = 조세호님 인스타그램

유퀴즈의 하이라이트! 빌 게이츠에게 묻다

‘유퀴즈’ 출연에서는 평소와는 다른 친근한 모습이 많이 비춰졌습니다. ’자기님들'의 질문으로 진행된 인터뷰는 유쾌하면서도 깊이가 있었습니다.

Q 하루에 얼마나 쓰세요?

"좋은 집에 살고, 전용 비행기도 있어 꽤 많은 돈을 씁니다."
그런데 의외로 스마트폰은 삼성 이재용 회장이 선물해 준 갤럭시 플립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Q 일할 필요 없는 미래,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AI가 발달하면서 인간이 일에서 해방되는 시대가 올 수 있다고 말한 그는,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무엇에 보람을 느끼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람들이 저처럼 보람을 느끼는 일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유퀴즈? YES! - '윈도우의 아버지'의 도전

방송 후반에는 윈도우 부팅음을 듣고 가장 오래된 버전을 맞히는 퀴즈에 도전하기도 했습니다. 살짝 고민하던 그는 1번을 골랐다가 다시 4번으로 정답을 바꾸며 상금 100만 원을 획득했습니다.
제작진은 특별히 준비한 한국 전통 자개장을 선물했고, 게이츠 이사장은 특유의 밝은 미소로 유쾌하게 퇴장했습니다.
 
유퀴즈를 통해 만난 빌 게이츠는 ‘세계 부자’라는 타이틀보다, 진심 어린 자선가이자, 따뜻한 유머를 지닌 사람으로 더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의 말처럼,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보람을 느끼는 삶을 찾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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