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소설1 박찬욱 감독이 선택한 작품 <액스 The ax> - 어쩔수가없다 원작, 솔직 후기, 감상평 소설 는 그 어떤 스릴러보다 압박감을 느꼈던 작품이었다.주인공은 구조조정으로 해고된 후, 다시 일자리를 얻기 위해 경쟁자를 하나씩 제거하기 시작한다. 실업이라는 사회문제를 끈질기게 파고든 이 작품은 한 인간이 어떻게 미쳐가는지를 아주 낱낱이 표현하고 냉정하게 그려낸다.인상 깊었던 장면 중 하나는, 주인공이 자신이 살해한 지원자와 대화를 나누며 “대량 해고는 범죄”라고 말하며 서로 감정을 나누는 순간이다. 그리고 그를 죽인 후 흐느껴 우는 장면에서, 혼란과 공감을 동시에 느끼게 되었다.‘미쳤다’는 표현으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시대의 광기 속에서 합리화된 개인의 파괴가 전개된다.사실 끝까지 읽기 힘들어서 중도에 책을 덮었다. 하지만 박찬욱 감독이 왜 이 소설을 영화화하고 싶어 했는지, 조금 알 것 같다... 2025. 9. 2. 이전 1 다음 반응형